1582~1587년(덴쇼 10~15년) 무렵 호조 우지테루가 축성한 오다와라호조 씨 최대의 지성(枝城)입니다. 축성 후 10년이 안되어 함락됐기 때문에 발굴된 유구와 유물의 시대를 특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귀중한 유적입니다. 전국 시대 말기 석축을 비롯한 산성의 모습이 남아 있고 주건물 터나 옛길 등이 복원되어 전국 시대 산성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. 기슭에는 ‘하치오지성 터 안내 시설’이 있어서 갑주 체험을 하거나 호조 씨와 성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. (일본 100대 명성으로 선정)